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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야기/나의 생각

스펙이 취업에 중요한가? 노오력으로 스펙을 뛰어넘어보자.

by 두돈반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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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허접한 자소서가 문제인지 모르고 서류에서 떨어지면 스펙이 문제다!! 하면서 비관만 하는 사람이 있다.

부족한 스펙을 메꾸기 위해 자소서 고칠 생각은 하지도 않고 각종 자격증, 토익(영어점수), 대외활동들을 한다. 물론 이런 것들이 중요하긴 하지만, 취준생들 본인도 안다. 본인들이 하는 행동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대학교 이름 전공과목이 가장 중요한 스펙이다.

의미 없는 짓을 알면서도 시간 낭비하는 건 멍청한 짓이다.

사기업에 지원하면서 학벌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쓸데없이 이상한 스펙을 채우려 하지 말고, 자소서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사실 애초에 수능 5등급 받고 간 대학교 졸업장으로, 수능 1등급의 sky 졸업생 취준생과 경쟁하며 대기업 공채 뚫으려는 건 양심 무엇..?

대학 간판이 중요한가요? 난 대학교 입학 후에 엄청나게 노력했는데 빼액!!!

아무리 난리를 쳐봤자 사기업 취업에선 학벌 즉, 대학 간판은 중요하다.

본인이 비록 지방대를 나오게 되었지만, 그걸 극복하기 위해 대학교 때 노력하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근데 그건 ‘수능  5등급 받은 학생들과 경쟁했다’ 일뿐, 1,2등급 맞은 학생과 경쟁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애초에 본인이 노력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정도라면 대학교 다니는 중간에 서울권 대학으로 편입이라도 했을 것이다.

(친구 중 몇 명이 그렇게 편입해서, 혹은 대학원이라도 좋은 곳에 갔고 이후에 취업을 잘했기 때문에 말할 수 있다.)

아무튼 스펙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학 간판과 전공과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펙이 안된다면, 자격증, 토익 점수 20 ~ 30 점 더 올리려 노력하지 말고, 자소서에 집중해보자.

단지, 수능을 못 봤을 뿐 본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 블라인드 채용한다는 공기업도 추천한다.


가끔 문돌이들이 ” 난 노~오력 했는데, 서류 통과도 힘들다. ” 외치길래 막상 스펙 까 보면,

토익 900, 한국사 2급, 컴활 2급

죽는다 진짜..

 

한국사 1급 (한 달 컷), 컴활 2급 (실기 1주일 + 필기 1주일) 이면 딴다.

그밖에 mos,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이 딴 거로 노~오~력 했다고 하지 말자. 초등학생도 따는 거다.


스펙이 딸린다면 진짜 노오력을 해보자.

노~오~력 이란 건 남들 다하는 1년간의 아르바이트 경험, 지원직무와 관계도 없는 다수의 인턴이 아니라 가고 싶어 하는 해당 회사의 입사를 위해 어떤 노~오~력을 했냐 이게 중요하다. 가고 싶은 회사의 인사팀 혹은 원하는 직무의 직원에게 연락해 도움을 받는 정도만 해도 노~오~력에 인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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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 A는 B란 회사를 너무 가고 싶었다. 한국의 대기업들은 각 대학교를 방문하며 채용설명회라는 것을 한다.
(요즘 취업시장에선 그런 거 안 해도 지원자들이 미어터지긴 하지만, 내가 모르는 무언가 있기 때문에 계속 채용설명회라는 것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지인은 C라는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본인 학교 채용 설명회 말고도, 추가적으로 D, E 대학교 채용설명회에 참석을 했고, 갈 때마다 본인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들고 인사팀이 있는 채용 부스를 방문했다. 본인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물어보고, 수정사항이 있으면 두 번째, 세 번째 방문을 할 때마다 고쳐서 보여줬다. 마지막 세 번째 방문 때는 인사팀에서 그만 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겨워서가 아니라 ㅎㅎ 이미 이름을 체크해서 열정을 봤다는.. )
그리고 면접장에 갔더니 면접관의 서류에 체크가 되어있고, 면접관도 인사팀에서 A 씨(지원자) 이름에 체크를 해놨는데, 이게 뭔가요?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호감을 갖는 질문이라 합격률도 올라가겠지..?)
그래서 지인 A는 이 B회사에 오고 싶어 3번이나 채용설명회 부스를 방문해서 인사팀에서 체크해주신 것 같습니다.라고 하였고, 해당 회사에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인사팀 직원들은 해당 공채 시즌에 어느 직무에 몇 명을 뽑을지를 알고 있다. 그래서 해당 계열사에서 문돌이는 이번에 안 뽑는다! 하면 굳이 지원할 필요가 없다.)
이게 대외비겠지만, 취준생이 열정을 가지고 인사팀에 직접 (SNS로 물어보든, 지인을 통해 연락이 오든) 연락을 한다면 상담을 안 해주는 매정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최대한 정보망을 넓혀봐라.
많은 정보(해당 회사에서 최근 진행하는 중요한 프로젝트, 인사팀 혹은 지원 직무 팀장의 성향 등 )를 제공받아 최종 합격률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이게 바로 취업시장에서 말하는 노~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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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자괴감이 들 수도 있고 내 친구 A는 그냥 막 지원해서 쉽게 되던데?라고 할 수도 있다. ( 쉽게 되는 것….. 부럽다…… )

나도 한 번에 합격하면 좋겠지만, 나는 많이 실패를 하였고, 취업 때문에 시간을 많이 낭비하였다. 뭐든지 한 번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을 때 낭비되는 시간이 아깝다.. 청춘이 아깝지 않은가..???

그러니 일단 이런 노오력과 다양한 준비는 해보자. 준비해서 나쁠 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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