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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다한 이야기가 많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재테크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부자 백수되기 프로젝트/주식

단기매매보다 장기투자가 좋은 이유(feat. 한미반도체, ovv)

by 두돈반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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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장기투자는 좋은 회사를 찾아내서 원하는 목표액에 이르기까지 기다리다 매도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작년 2020년도에 ovv도 그랬고, 21년도에 한미 반도체가 결과로 말해주었다.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좋은 종목이 보이고 그걸 매수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 종목의 상승률이 보이는데 그 달리는 말에 올라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든다. 그래서 항상 기다리고 있던 좋은 종목을 매도하고 새로운 종목을 추가 매수하고는 한다. 

 

보통 새로운 종목은 가치주라기보다는 그 시기에 상승하는 종목이다 보니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고, 회사에 대한 정보도 사실 엄청 조금 알고 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수익이 좋으면 좋지만, 대부분 새로운 종목 찾고, 가격이 오르내리는 동안 마음 졸이고 하는 시간을 생각한다면 인건비도 안 나온다.

 

그래서 그냥 좋은 종목 몇 종목을 사서 원하는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매도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국내주식 (한미반도체)

21년도에는 한미반도체를 선택하였다. 누군가 커뮤니티에 종목에 대한 분석글을 쓴 것을 보고 찾아본 후

목표가는 19,000원에 1차 매도 20,000원에 2차 매도를 생각하고 16,350원 정도에 320만 원어치를 매수하였다.  

 

 

 

 

 

이렇게 했을때 나의 수익은 617,005원이었다.   

 

하지만, 다른 좋은 종목들이 중간중간 보였고, 매수매도 놀이를 하고 싶어 졌다.

그래서 실제 한미 반도체는 중간에 매도를 해서 21만 원의 수익만 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단타를 한 나의 수익은 좋은가?

20년 12월부터 2.7일까지 나의 수익은 한미반도체 포함해서 64만 원이다.

 

 

 

그럼 실제로 한미반도체만 갖고 있던것보다 단타놀이를 추가함으로서 나의 수익은 한미반도체를 가지고 있던 것보다 4만 원의 수익을 더 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재 물려있는 나의 금액은 현재 -4만 4천 원이다.

 

 

얼핏 보면 손익은 전체적으로 차이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저 종목 들을 찾아보는 시간과 물려 있는 동안의 가슴 아픔.  그동안 사고팔고 했던 종목들의 등락을 보며 일희일비하는 것을 생각하면 인건비도 안 나온다. ㅎㅎ

 

또한, 한미반도체 살 때 300만 원이었지만, 한 달 동안 주식 갖고 놀은 건 200만 원을 더 추가해서 500만 원으로 저정도의 수익을 낸 것이다. 한미반도체를 500만 원 넣었다면 수익이 더 높았다.


미국주식

 

 

작년 미국 주식의 상황을 봐도 20.1월~21.2월의 수익은 158,373+ 19,39,414 + 14,405,353 = 37,703,140원이다.

ovv는 $3부터 분할 매수해서 평단 $6.89였고, $15 오면 오를 때마다 분할 매도를 하기로 결심했었다.

21년 1월 달 이항 (eh stock)을 매수하기로 결심해서 $17에 전량 매도를 하였다.

 

 

 

 

3700만원의 수익 중 여기서 내가 자산의 큰 부분을 넣은 종목인 ovv의 수익이 1700만 원이다.

(32,320,430원-15,05,030=17,235,400)

 

내가 샀다 팔았다 하고 종목 공부하면서 얻은 수익은 16,467,740원이고 한 종목을 가격 올 때까지 기다렸던 것은 17,235,400원의 수익이다. 

 

수익은 얼추 비슷하지만, 말했듯 종목 검색하고 매일 가격 살펴보면서 종목 공부하고 종목들 교체하다 보면 인건비도 안 나온다. 

 

여기서 인건비도 안나온다는건 내가 몇십, 몇백억씩 굴려서 연수익이 최소 억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전업 트레이더도 아닌 그냥 주식 재테크 하는 일반 직장인이기 때문에 하는 소리이다.

 

결론

 

정답은 없다. 단타는 매우 재밌기는 하다. 하지만 큰 수익을 내려면 그냥 가치 있는 주식에 큰 금액 넣고 원하는 가격 올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리는 것이 정신에도 더 좋은 것 같다.

 
실제로 미국 인버스 샀을 때는 매일 새벽에 잠이깼는데, ovv를 비롯해 가치주들을 샀을 때는 저녁에 장 시작할 때 한번, 일어나서 아침에 한번이 다였다.


물론 내가 생각한 종목이 가치가 없을 수도 있으니 꼭 종목은 나누어서 담자! 분산투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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