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잡다한 이야기가 많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재테크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부자 백수되기 프로젝트/주식

존리의 장기투자 주장은 맞는 것일까?

by 두돈반 2021. 2. 14.
반응형

최근에 존 리가 욕을 존리 먹고 있던데, 존 리가 말하는 장기투자는 좋은 회사를 찾아내서 사고 오랫동안 기다리라는 거다.

내가 알기로 존 리는 skt나 삼성전자를 예전에 사서 꽤 쏠쏠한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어있는 기업을 찾아 가치를 찾을 때까지 장기투자를 하라는 거다.

이게 정확하진 않을 수 있지만 "안전마진"이라고 부른다.

 

근데 다들 알겠지만 10년 전 코스피의 우량 대기업은 10년 동안 원하는 가치만큼 가격이 오지 않았다.

근데 우량 대기업이 아닌 단순히 이름 들어본 대기업에 투자한 것은 아닐까?라고 다들 냉정하게 평가해보자. 

 

다들 포스코를 실패한 조가튼 장기투자의 예로 드는데, 포스코는 좋은 기업이지만 최근 10년 동안은 원자재 사이클이 돌지 않았고, 미래 성장형 기업으로 평가받지 않았다. 세계적인 추세를 봐도 철강회사들은 주가가 좋지 않았다.

 

세계적인 철강 1위 기업 아르셀로미탈의 주가다.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철강기업 일본제철&스미모토 금속 주가다

 

반면에 faang이 엄청나게 성장한 것처럼 우리나라 역시 IT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며 성장하였다.

 

 

 

IT기업이 아니더라도 시장성과 성장성이 보이는 제조업 회사도 마찬가지로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엄청나게 상승은 아니지만 존 리 말대로 매달 꾸준히 샀다면 15만 원 고점일 때도 샀을 꺼고, 6만 원일 때도 사면서 평단은 지금의 21만 원보다 훨씬 낮았을 것이다. 또한 배당금도 받았기에 수익은 꽤 괜찮았을 것이다.

 

존 리는 이런 성장성이 보이는 좋은 회사를 찾아 장기 투자하라는 것이 아닐까?

워런 버핏의 장기 가치 투자도 이런 거 아닐까?

 

시장의 흐름을 읽고 좋은 회사를 찾아야지, 그냥 남들이 말하는 좋아 보이는 주가 성장성도 안 보이는 대기업들 찾아서 투자해놓고 자기는 대기업 우량주 장기 투자했다고 우기면 안 되는 것이다.   즉, 조 가치 투자하면 안 된다는 거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