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최대 제작비 쏟아서
만들었다고 하는 영화
레드 노티스
보면서 아쉬운 점이 많다.
단순히 오락성이나 볼거리에 대해서는
볼만한 영화라 칭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이런 도둑(?)영화에서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은 속 시원한 결말이다.
도둑인 주인공이 결국 도둑질에 성공해서
마지막 장면에는 어마어마한 돈으로
인생을 즐기는 결말을 보여주는 것 말이다. ㅎㅎ
(사실상 도둑을 응원하는 그런 심정?)
스토리는 어느 이집트의 한 사업가가
미션을 거는 것으로 시작된다.
클레오파트라가 남긴 유물
알 3개를 모아서 딸 결혼식날까지
자신에게 가져오면
3억 달러 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 3천억 원 벌려고
나치가 미술품을 모아놓은 창고에서
달랑 이 세 번째 알 하나 챙기고
3천억 원은 그냥 넘길 예술품들이 있는 창고를 버리고
포기하는 쿨한 도둑들의 심정을 보여주는
이상한 영화 개연성
그 창고에서 쌓아놓은 것들이 미술품인 거 뻔히 알 텐데
미술품 창고에서 서로 총질하며 쏴대는 경찰과 도둑들
나치 미술품들이 모여있는 걸 아는데
라이언 레이놀즈는
알게 된 지도 얼마 안 되는 사람을 데리고
그곳을 간다는 게. ㅎㅎ
스토리상으로는 보다 보면 너무 이해가 안 간다.
마지막 장면 보면시리즈 2 편만 들려고 하는 것 같은데3억 달러를 훨씬 넘는 나치의 예술품들도 포기하고세 번째 알을 챙겨서 자존심을 내세우려는 라이언 레이놀즈가결국에 셋이 같이 팀을 만들어서무언가를 하려는 스토리도 개연성이 너무 안 맞는다. ㅎㅎ2탄 만들려고 너무 결말을 억지로 만들었다.
이러니 요새 할리우드 작품들이 어마어마한 돈 들여서도 소자본에 만든 오징어 게임에 밀리지 않겠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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