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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백수되기 프로젝트/주식

코스피는 1300에 도달 할 것인가.? (Kodex200 선물 인버스 2x)

by 두돈반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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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목) 코스피 1440을 찍고, 그날 밤 달러 스와프 발표로 인해 20일 (금요일) 코스피가 반등을 했다.

금요일 아침 장 시작부터 장 마감 때까지 매매동향을 봤을 때 초반에 외국인 매수가 있었지만, 역시나 잠시 상승시켜 개미를 꼬시기 한 후에 외국인들은 다시 매도로 돌아섰다.  3월 20일 마감 현황은 외국인 5,800억 매도였다.

3월 20일 투자자 매매동향

"코스피는 1300에 도달할 것이라 예상한다."

치료제가 나온 것도 아니고, 러시아와 사우디가 유가 합의를 한 것도 아니고  호재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개인과 기관의 매수 힘으로 코스피 매수(상승) 사이드카가 걸리는 것을 보고, "이런 호구들이 따로 없네.." 란 생각이 들었다.  기관들이야 주가 방어를 위해 매수하는 것도 있다지만, 개인들은 무슨 생각으로 2,000억을 또 매수했는지 잘 모르겠다.

 

3월 20일 (금요일)은 미국 옵션 만기일이었고, 미국 주식 시장 역시 지수가 내려왔기 때문에 반대매매를 막기 위해서라도 현금이 필요할 거라 생각해 외국인은 끊임없이 팔꺼라 생각했다.

 

운이 따랐는지, 예측은 맞아떨어졌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미국 여러 지역들의 봉쇄가 이뤄졌고, 사우디는 금요일 밤 유가 추가 증산을 실시하여 다우지수와 나스닥 등은 하락했다.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지난 금요일(3월 20일) 잠시 반등했던 국내 주식시장은 시장 공포로 인해 3월 23일 (월요일)의 지수는 하락으로 예상된다. 

 

인버스를 처음 구매하며 나의 계획은 코스피 1400대가 되면 30~40%를 매도할 생각이었지만, 아직 경제 회복 신호가 오지도 않았는데도 1400에 도달하니 더 내려갈 거란 생각이 들었다.  생각 같아서는 매도를 전혀 하지 않고, 더 보유해서 수익을 더 많이 내고 싶었지만, 욕심부리지 않기로 했다. (주식은 수익보단 잃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계획이 "코스피 1540 즈음에 1차 매도를 하자!" 였으나, (하필 18일(수), 19일(목) 집에서 쉬는 날이라..) 롤 하다가 1520을 못 보고 매도를 못하였다. 

운이 좋은건지 3월 19일(목) 날 롤 한판 끝나고 보니 코스피가 1480 즈음 도달해서 20% 정도 매도하였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예상대로 된다면 코스피 1300을 다음 주 수요일 이전에 찍을 것이고, 그때 2차 매도를 할 계획이다. 원금의 30~40% 정도 남겨둘 것이다. 그리고 지수가 100씩 내려가면 30%씩 매도할 계획이다. 3월 내로는 원금의 10% 정도만 남겨두고 다 매도할 생각이다. 그 이후는 계속 두다가 반등하는 시기즘에는 다 팔 것이다. 저점은 나도 모른다. 다만,  ㅎ 코스피 600을 찍어도 아쉬워하지 않을 것이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면 코스피 1600에 전부 매도할 것이다. (코스피가 1600을 간다면 최대 수익에 비해 한참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익절이긴 하다.)

 

나도 일개 개인이고 아마추어 주린이 일뿐이니, 지수 반등 때는 잠시 흔들린다.  "내가 모르는 정보가 뭔가 있나..?"라는 생각도 든다.

3월 20일 금요일 국내 시장을 보고, 고민을 하기도 하였지만, 금요일 밤 미국 장과 주말 동안 국내 신문기사를 보며 인버스를 좀 더 보유하자는 계획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한동안 봉쇄를 하지 않는 이상, 시민들의 안일한 생각으로 확진자는 줄지 않을 것이다. 

원래 영화를 봐도 "이제 다 끝났나? " 하는 순간 괴물이 나타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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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으리"

개인적으로는 인버스로 돈을 벌고는 있지만, 경제가 정말 10창 나고, 나라가 망하는 시점까지 온다면 내가 돈 번게 아무 소용이 없다. ㅎ 

얼른 빨리 치료제가 나와서 이 우한 폐렴 사태가 마무리되기를 빈다. 상반기내로 이 사태가 끝나도, 한동안 경제는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경기는 언젠가 회복할 테고,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종목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량주를 좀 더 싼 가격에 매수하려 한다.

 

3월 내로 인버스를 매도한 후, 다음 매수할 종목들에 대해 현재 생각 중이다. 종목은 5~6개 정도를 생각중이다.

몇 개는 상승한다는 것에 대해 80% 확신을 갖고 있고, 나머지는 60% 정도로 생각하며 어떻게 될지 잘 모겠다. 

그래도 주식 시장에 대한 확신은 금물이다. 인버스를 현재 구매한 것이 "계란을 한 곳에 두지 말라"에 반대로 한 것이지만. 이런 특이한 시장에선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 이전에도 안 하긴 했지만, 이러한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계란을 한 곳에 두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주식은 버는 것보단 잃지 말아야 한다.

(1,000만 원의 수익을 가지는 것보다 100만 원 잃을 때 더 가슴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종목은 항상 나눠 담을 것이다. 4월 이후 종목은 내가 매수를 한다면 다시 글을 써서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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