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의 경우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 가서 본다. 오전/ 오후 팀으로 나뉘어있는 것 같은데 나는 오전에 가서 봤다.
시험장은 강의실 같은 데서 본다. 그리고 인적성은 자유복 입고 가면 된다…
이날 회사원인데 연차내고온건지, 아님 오후에 면접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지원자가 정장을 입고 왔다.
정장 입고가면 시험 볼 때 매우 불편하니, 최대한 편하게 입고 가면 된다.
적성 문제의 경우 언어, 유추, 이런 것은 일반 회사의 인적성과 비슷한데, 특이한 것이 딱 2개이다.
1. 역사
아모레퍼시픽은 역사 시험을 본다.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한국 역사에 대해선 책 하나 읽어본 적이 없어 걱정이 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출문제집을 하나 산 후, 역사 파트의 답과 해설지를 통째로 외웠다. 그랬더니, 시험 장가서는 10문제 중 8개를 풀었다. 2개는 찍었다.
2. 창의력
문제를 다 풀면 문양 장에 창의력 테스트가 있다. 모양 하나 주어지고, 이것에 대해서 연관되는 거 아무거나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이다.
그냥 개드립 엄청 쓰고 왔다.
3. 인성검사
내가 인성검사에 대해 공부하게 된 계기가 아모레퍼시픽 시험 이후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인성검사는 예/ 아니오 두 개로 체크한다.
문제는 비슷한 문항(?) 이 몇 번씩 나온다.
예를 들어,내가 국회의원이 되면 더 잘할 수 있다. 같은 문항이 2번 나왔다.
그래서 일관성 있게 풀어야 한다.
이때만 해도, 나는 인성검사는 솔직하게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럼 안된다.
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 문제 중 나는 가끔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진다. — 같은 문항 있는데 나는 화가 나면 휴대폰 같은 거 침대에 던지곤 하니 이 문항에 “예” 라고 썼다.
근데, 이럴 경우 분노조절장애 같은 애로 분류되어 당연히 탈락시킨다. 그러니 “폭력”에 해당하는 문항은 다 “아니오” 로 체크해라. 아무리 사실이어도…
인성 검사를 이따구로 풀었으니 당연히 탈락했다.. ㅠㅠ 진작, 인성검사에 대해서 조사 좀 해보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제일 아쉬움이 남는 인적성검사 테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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