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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다한 이야기가 많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재테크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취업 이야기/인적성 후기

아모레퍼시픽 인적성검사 후기

by 두돈반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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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놓은게 이거 하나있네… 화질… ㅠㅠ

아모레의 경우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 가서 본다. 오전/ 오후 팀으로 나뉘어있는 것 같은데 나는 오전에 가서 봤다.

시험장은 강의실 같은 데서 본다. 그리고 인적성은 자유복 입고 가면 된다…

이날 회사원인데 연차내고온건지, 아님 오후에 면접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지원자가 정장을 입고 왔다.

정장 입고가면 시험 볼 때 매우 불편하니, 최대한 편하게 입고 가면 된다.

적성 문제의 경우 언어, 유추, 이런 것은 일반 회사의 인적성과 비슷한데, 특이한 것이 딱 2개이다.

 

1. 역사

아모레퍼시픽은 역사 시험을 본다.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한국 역사에 대해선 책 하나 읽어본 적이 없어 걱정이 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출문제집을 하나 산 후, 역사 파트의 답과 해설지를 통째로 외웠다. 그랬더니, 시험 장가서는 10문제 중 8개를 풀었다. 2개는 찍었다.

2. 창의력

문제를 다 풀면 문양 장에 창의력 테스트가 있다. 모양 하나 주어지고, 이것에 대해서 연관되는 거 아무거나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이다.

그냥 개드립 엄청 쓰고 왔다.

3. 인성검사

내가 인성검사에 대해 공부하게 된 계기가 아모레퍼시픽 시험 이후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인성검사는 예/ 아니오 두 개로 체크한다.

문제는 비슷한 문항(?) 이  몇 번씩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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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내가 국회의원이 되면 더 잘할 수 있다. 같은 문항이 2번 나왔다.

 

그래서 일관성 있게 풀어야 한다.  

이때만 해도, 나는 인성검사는 솔직하게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럼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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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 문제 중  나는 가끔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진다. — 같은 문항 있는데 나는 화가 나면 휴대폰 같은 거 침대에 던지곤 하니 이 문항에 “예” 라고 썼다.

 

근데, 이럴 경우 분노조절장애 같은 애로 분류되어 당연히 탈락시킨다.  그러니 “폭력”에 해당하는 문항은 다 “아니오” 로 체크해라. 아무리 사실이어도…

인성 검사를 이따구로 풀었으니 당연히 탈락했다.. ㅠㅠ 진작, 인성검사에 대해서 조사 좀 해보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제일 아쉬움이 남는 인적성검사 테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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