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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야기/인적성 후기

현대자동차 IT 인적성 후기

by 두돈반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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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만에 작성한 서류가 합격했다. 서둘러 현대자동차 인적성 책을 구입했고, 일주일간 공부했다.

말이 “공부했다 ”이지 사실 문제집 많이 안 풀었다. 각 파트 별로 절반 정도 풀은 듯..   

그냥 이전에 아모레퍼시픽 문제집 다 풀어서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을 때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난 이때 아모레와 현차에서 다 떨어져서 취준의 쓴맛을 제대로 보고, 제대로 준비했어야 했다.)

내 생각인데, 적성검사 60~70%만 풀고 붙은 거 보면, 현대자동차는 인성검사가 더 중요한듯하다.

 

당시에 인적성 시험은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역사 에세이가 있었고, 10월 9일 한글날 인적성 시험 보는 기념으로 순수 한글 단어와 뜻 쓰기가 있었다. 이젠 이 문항은 없으니 설명은 안 하고, 인적성에 대해서만 얘기해 보겠다.

대략적으로 문제는 각 파트별로 절반 조금 이상 풀었다. 20문제 중 11~12개 정도? 풀었다.

그리고 마지막 도식이해 파트는 20문제 중 5문제 풀었다. 난 안 찍고, 제출했다. 

아까 말했듯, 이렇게 풀었는데도 합격한 거 보면 몇 개 풀었냐 보다는 정확도와 인성검사가 더 중요한 듯하다.

 

인성검사는 단순하게 예/아니오가 아니다.

문제가 3개 주어지고, 나와 가까운 성향은 1, 먼 성향은 5 이렇게 해서 그 문제 안에서 체크하는 방식이다.

나는 중간 숫자(2,3,4)는 웬만하면 선택하지 않았고, 1과 5같이 끝과 끝쪽으로 선택을 하였다. 그 후엔 3가지 문항 중 나와 성향이 가깝다, 혹은 멀다를 선택한다. 이유는 중간 거를 선택하면, 애매하게 인성 결과가 나올 것 같아 확실하게 1, 5로 선택해 구분해 주었다.

인성검사를 풀 때 나의 콘셉트는 조직적인 사람으로 성향을 맞추어 체크했다. 아무래도 현대자동차가 조직문화를 중요시하는 것 같아 나 개인보단 팀을 위해 헌신하고 일하는 사람으로 콘셉트를 잡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적성검사 문제를 많이 못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건 놀라웠다.

아마 인성 파트를 조직적인 성향으로 맞춘 게 효과가 큰 듯하다.

 

 

 

다행히 합격을 했고, 면접 통지서를 받았다.

사진을 이때 처음 첨부하였고, 면접비 받을 통장 계좌도 입력하였다.

아침 7시 30분 이라니… 늦을까 봐 7시까지 갔다.

근데 직원들은 더 일찍 왔다.

스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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