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만에 작성한 서류가 합격했다. 서둘러 현대자동차 인적성 책을 구입했고, 일주일간 공부했다.
말이 “공부했다 ”이지 사실 문제집 많이 안 풀었다. 각 파트 별로 절반 정도 풀은 듯..
그냥 이전에 아모레퍼시픽 문제집 다 풀어서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을 때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난 이때 아모레와 현차에서 다 떨어져서 취준의 쓴맛을 제대로 보고, 제대로 준비했어야 했다.)
내 생각인데, 적성검사 60~70%만 풀고 붙은 거 보면, 현대자동차는 인성검사가 더 중요한듯하다.
당시에 인적성 시험은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역사 에세이가 있었고, 10월 9일 한글날 인적성 시험 보는 기념으로 순수 한글 단어와 뜻 쓰기가 있었다. 이젠 이 문항은 없으니 설명은 안 하고, 인적성에 대해서만 얘기해 보겠다.
대략적으로 문제는 각 파트별로 절반 조금 이상 풀었다. 20문제 중 11~12개 정도? 풀었다.
그리고 마지막 도식이해 파트는 20문제 중 5문제 풀었다. 난 안 찍고, 제출했다.
아까 말했듯, 이렇게 풀었는데도 합격한 거 보면 몇 개 풀었냐 보다는 정확도와 인성검사가 더 중요한 듯하다.
인성검사는 단순하게 예/아니오가 아니다.
문제가 3개 주어지고, 나와 가까운 성향은 1, 먼 성향은 5 이렇게 해서 그 문제 안에서 체크하는 방식이다.
나는 중간 숫자(2,3,4)는 웬만하면 선택하지 않았고, 1과 5같이 끝과 끝쪽으로 선택을 하였다. 그 후엔 3가지 문항 중 나와 성향이 가깝다, 혹은 멀다를 선택한다. 이유는 중간 거를 선택하면, 애매하게 인성 결과가 나올 것 같아 확실하게 1, 5로 선택해 구분해 주었다.
인성검사를 풀 때 나의 콘셉트는 조직적인 사람으로 성향을 맞추어 체크했다. 아무래도 현대자동차가 조직문화를 중요시하는 것 같아 나 개인보단 팀을 위해 헌신하고 일하는 사람으로 콘셉트를 잡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적성검사 문제를 많이 못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건 놀라웠다.
아마 인성 파트를 조직적인 성향으로 맞춘 게 효과가 큰 듯하다.
다행히 합격을 했고, 면접 통지서를 받았다.
사진을 이때 처음 첨부하였고, 면접비 받을 통장 계좌도 입력하였다.
아침 7시 30분 이라니… 늦을까 봐 7시까지 갔다.
근데 직원들은 더 일찍 왔다.
스고이..
'취업 이야기 > 인적성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트소프트 2차전형 과제물 ux 설계/기획자 직무 (0) | 2020.04.24 |
---|---|
샘표식품 인적성후기 경영기획 직무 (0) | 2020.04.24 |
롯데하이마트 인적성 검사 후기 L-tab ux직무 (0) | 2020.04.24 |
LG전자 인적성 후기 (SW전형) (0) | 2020.04.24 |
아모레퍼시픽 인적성검사 후기 (0) | 2020.04.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