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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다한 이야기가 많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재테크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취업 이야기/면접 후기

롯데하이마트 면접 후기 영업직무 하계인턴

by 두돈반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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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본사로 가서 면접을 본다.  도착했더니 시험 면저 볼 조 대기실과 면접 대기실 2개로 나뉘었다.  나는 지방 살아서 그런지 오전에 시험 먼저 보게 해 주었다. 오후에 면접 얼른 보고 보내주려나보다.

 

시험 보는 강당에서 대기하며 둘러봤더니 먹을 게 없었다….. 롯데는 면접장에 항상 과자를 비치해 두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생각하며 담당자애한테 물어볼까 말까 고민을 계속했다.

아침 안 먹어서 시험 보다 보면 배고플 것 같아서 앞에 나가서 물어봤더니, 인사 담당자애가 “오!! 과자 많아요.” 하더니 면접 대기실에서 과자 졸라 들고 왔다. 내가 앞에 가서 물어봤을 때, 대기하는 애들이 웃었는데, 막상 과자 가져오니 졸라 잘 처먹었다… 나보다 더 처먹었다. (왜 비웃었냐. 이쉥기들아.)

 

앉아서 기다리는데 앞에서 저번 공채로 된 애가 서서 이것저것 얘기해 준다.  하이마트 일하는 거 졸라 힘들다고 ㅋㅋㅋ

 

( 저번에 아이패드 살 때 직원 할인받으려고 롯데 다니는 친구한테 하이마트 다니는 동기 없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 친구 말로는 자기 동기중 아는 여자애들은 다 힘들어서 퇴사했다고 했다… ㅅㅂ 어차피 여자애들 다 나갈 거 나나 뽑지.. 난 열심히 퇴사 안 하고 잘할 수 있는데.. 시벌)

 

담당자 애가 계속 이것저것 말해줬다. 면접은 50명이 왔고, 다음날 또 50명이 온다고 한다. 100명 중 10명 뽑는대나. 암튼 그랬다.

 

조직적합도 검사 (인성검사)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본다. 인성검사는 문항이 항상 똑같다. 나중에 동계 인턴도 문제가 똑같았다. 이후 인턴 면접 때는 적성검사는 없어졌는데, 이때는 존재했다. 아마 마지막으로 인턴 적성 테스트를 본 것 같다. 시험 유형은 공채 인적성과 똑같다.

아무튼 문제 풀고 있는데 갑자기 졸라 짜증이 났다. 공채, 인턴 합쳐서 롯데 인적성만 4번째 푸는 거였다. ㅋㅋㅋㅋㅋㅋ  (훗날 2번을 더 보긴 하지만….. ) 롯데 6번 서류 통과해서 4번의 면접 그리고 0번의 최종 합격. 난 ㅂㅅ 인 것 같다.

 

암튼 푸는데 짜증이 나서, 긴장감이 사라졌다. 다 풀고 점심 도시락 줘서 그거 먹고 면접 대기실에 있는데, 시험 볼 때의 짜증이 계속 이어져 긴장감이 사라졌다.

면접 때도 긴장감 1도 없이 봤다…. 다른 애들은 대기실에서 좀 초조해 보이는데, 나 혼자 그냥 과자 먹고 앉아있었으니..  누가 보면 다른데 최종 합격하고 그냥 놀러 온 사람 같이 보였을 거다.. 

 

면접은 이력서는 면접관들이 모르고, 자소서만 가지고 물어본다.  


지원동기에 써져 있어서 그런지, 옴니채널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내가 대답을 하니 , 그거 말고 옴니채널에 대한 내 생각이 어떤지를 다시 물어봤다.  (그럼 처음부터 내 생각을 물어보지 이놈아. 지가 옴니채널이 뭔지 아냐고 물어봐놓고.. )

 

다른 질문으로는 왜 다른 회사도 있는데, 롯데하이마트를 지원했는지도 물어보고 한다.

 

기본적으로 자소서에 있는 내용들을 기반으로 물어본다. 오른쪽이 인사팀 직원 같은데 친절하게 이것저것 물어봐준다. 본인 같으면 미국에 가는 게 꽤 도전인 거 같은데,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 이거 물어봐준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왼쪽에 앉아 있는 면접관은 하품을 계속했다. ㅅㅂ ㅠㅠ
마지막으로 할 말 하고 끝난다.


면접관 하품하는 거 보고 안되었구나 생각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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