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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etf를 레버리지로 매수할 때 고려해야 할 것 (UPRO, SOO, SPY)

by 두돈반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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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S&p500 지수는 30년이 넘도록 우상향을 하고 있다. 

 

 

 

 

코스피가 왔다 갔다 하며 박스피라는 오명을 쓰는 동안 미국 지수는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S&P500은 3년 전 지수인 2304까지 내려오긴 했지만, 결국 다시 상승했고 아마 작년 12월 지수인 3,000을 다시 찍고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 예측된다. 몇몇 전문가는 2020년도에 4,000까지 오를 것이라 예측하기도 한다. 

 

이렇게 계속 상승을 할 것이라면 그냥 지수만 추종 etf보다는 지수 X2 나 X3을 매수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들고 있어서는 안된다. 2배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지수는 일일 변동률을 배수로 추종하기 때문에 상승하는 변동이 심하다 보면 0으로 수렴하는 특성을 가지고 손해를 보게 된다. 특히나 박스피 같은 코스피에서는 레버리지 etf 장기 보유는 최악이다.


S&P500 인덱스 펀드가 유명해진 이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는 자신의 유서에 "재산의 10%는 국채 매입에, 나머지 90%는 전부 ETF인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라고 적었다.

한국에서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 투자가 유행하게 된 것이 워렌 버핏의 저 말이 알려지면서 이다.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2010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파이어족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경제적인 자립, 조기 은퇴)' ]에 대한 책이 출시되며 조기 경제적 은퇴를 꿈꾸는 젊은 층들에게 S&P500 etf가 더욱 유명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금융지식적으로 스마트해진 대중들이 따라 사기 시작했다.

 

저 책을 읽은 후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나 역시 S&P500 etf를 매수하기로 결심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기 때문에 매달 적립으로 매수하다 보면 20 ~ 30년 뒤 복리 효과와 배당금 그리고 1년에 최소 5~7%의 상승률로 인해 꽤 많은 자산으로 나에게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겨서다. 그리고 조기 은퇴를 못하더라도 나중에 60살 이후에 국민연금만으로는 내 노후 생활이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연금용으로 미국 etf를 하기로 결심했다. (주식도 계속할 예정이다.)


 

미국 주식 지수를 보여주는 etf

 

3 배수 레버리지를 구매하다.

나도 현재 UPRO를 매수해서 들고 있지만 추후에 매도 차익 때문에 매수한 거지 배당금을 꾸준히 받기 위해 산 것은 아니다.

지수가 단기간에 엄청나게 빠졌고, 다시 빠른 시간내로 회복할 거란 생각에 매수를 한 것이다. 절대 20~30년을 들고 있으려고 매수한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etf는 운영 비용이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etf는 배당금 > 운영 비용 의 공식이 성립해야 장기로 들고 있을 수 있는 이유가 된다. 


S&P500 지수들의 운영비용과 배당금을 비교해보자.

대표적인 S&p500 etf인 spy와 sso, upro의 배당금과 운영비용을 알아보자면

 

spy(x1배)  = 배당금(1.98%) > 운영비용 (0.09%)

sso(x2배)  = 배당금(0.65%) > 운영비용 (0.90%)

upro(x3배) = 배당금 (0.38%) < 운영비용(0.92%)

 

이렇게 되어서 장기적으로 들고 있으면서 매도차익과 배당금 모든 분야에서 수익을 내고 싶으면 1배 추종 etf를 사면 된다. 

 

 

 

spy   = 배당금(1.98%) > 운영비용 (0.09%)

 

2 배수인  SSO도 비교해보자면

 

 

 

sso   = 배당금(0.65%) > 운영비용 (0.90%)

 

 

 

 

upro = 배당금 (0.38%) < 운영비용(0.92%)

upro를 1년 동안 들고 있는다면 0.55% 손해를 보게 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그렇다면 2배 3배는 필요 없는 건가?

위에 사진을 보듯 1배 추종지수가 1.65% 오를 동안 2배는 3.31% 3배는 4.9% 상승을 하였다.

내가 매수한 3월 24일을 현재 기준으로 예시로 들었을 때 비교해보겠다.

  3월 24일 5월 8일 상승률
S&P500 지수 2475.66 2929.8 18%
SPY $243.15 $292.44 20%
UPRO $23.84 $38.51 61%

이렇게 단기적으로 급상승했을 때는 레버리지가 효과를 보지만 장기적으로 들고 있는다면 지수의 일일 변동률을 배수로 추종하기 때문에 0으로 수렴하는 특성을 가지고 손해를 보게 된다.


 

 

앱을 살펴보니 3월 25일날구매했네.. 하루 만에 13%가 차이 나다니 ㅎㅎ 3월 장은 엄청난 변동성이 큰 장이었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48% 정도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S&P500 지수가 3,200 즈음 회복하면 $70달러 즈음될 거라 생각하는데 매도차익이 세금 안내는 금액인 250만원 정도 되면 매도할 생각이다. 그 후에는 IVV로 교체 매수할 생각이다.

  SPY IVV VOO
운용수수료 0.09% 0.04% 0.03
주당가격 $297.46 $298.70 $273.19
배당률 1.86% 2.18% 2.00%
거래량 $16.93B $949.36M $607.75M

spy는 IVV나 VOO와 비교했을 때 수익률은 큰 차이 없지만, 배당률이 차이가 나고 운영비용이 많이 높다. 단기로 매도를 한다면 거래량이 높은 spy가 좋기는 하겠지만, 나는 20~30년을 들 생각으로 매수를 시작할 생각이기 때문에 장기로 봤을 때 0.05%의 수수료는 크다. 배당률은 매년 달라질수 있기 때문에

  

매달 꾸준히 50만원 정도씩 매수를 할 예정이며, 배당금을 받는 것도 매수를 하여 20년 혹은 30년 뒤에 복리효과를 누린 예적금 개념으로 생각을 할 것이다. 얼마 전 회사 운영비 예적금 넣으러 농협 갔더니 0.7% 이자율인데 우대금리 더해줘서 0.8% 준단다. 물론 이건 원금 잃을 일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과거 데이터를 생각했을 때 미국 지수는 우상향이라 생각하고 투자하려고 한다. 


S&P 500  etf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미국 시총 1,2,3등 기업도 나눠가며 매수할 생각이다. 무작정 펀드를 신뢰하는 것도 별로고, 내가 기업 분석하고 시기에 따라 매수, 매도하는 것도 재밌기 때문이다.

 

먼 훗날 etf와 내가 자체적으로 1,2,3등 기업을 매수했을 때 수익률과 배당금을 비교해보면 결과를 알 것 같다. 


이렇게 미국 etf를 사는 이유는 조기은퇴의 꿈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꿈꾸는 삶은 50살전에 은퇴를 하는 것이다.

https://dudonvan.tistory.com/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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