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검사 합격하는 법

 

인성검사는 3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1. 일관성

2. 솔직하게 풀어야 하지만, 너무 솔직할 필요는 없다.

3. 기업의 핵심가치 중 한 가지를 기억하라.   

---

첫째로, 일관성 있게 풀어야 한다.

이걸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가상의 인물을 만드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영업 직무를 지원했을 때는 주변에 성실하고, 밝고 주변과 잘 지내고 시간 약속 잘 지키고, 흔히 말하는 인싸 + 주변 여자, 남자애들에게 성격 좋은 인기 많은 훈남 훈녀 과대표 같은 애를 생각했다. 그래서 적성 문제를 풀 때 그 인싸 + 과대표에 해당되는 사항을 체크하면 된다. 남을 바라보고 체크하는 건 쉽다 하지만, 이게 그냥 내 거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체크하다 보면 자꾸 좋아 보이는 것을 자꾸 체크하게 되고 결국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다 보면 발생하는 문제가 검사지를 풀다 보면 뒤쪽에 앞쪽에서 풀었던 것과 같은 문항이 나오는데 이게 순간 헷갈리게 되고 앞에 거를 찾아보게 된다. 그럼 시간 안에 못 풀 가능성이 높아진다. 근데 너무 완벽한 사람으로 일관성 있게 만들 필요는 없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롯데의 경우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예),

나는 부자들이 사는 동네에 살고 싶다(아니오),

나는 비싼 귀금속을 많이 가지고 싶다(아니요)

이렇게 선택을 해도 된다.

 

왜냐하면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이지, 부자면서 시골에 살아도 되는 거고, 비싼 귀금속이 아니라 그냥 현금을 많이 들고 있어도 되지 않는가. 그냥 어느 정도 갠춘한 사람을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하면 된다. 왜냐면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그렇게 체크하면 거짓으로 판명될 수도 있다.

---

두 번째로는 솔직하게 볼 필요 없다.

첫 번째와 이어지는 것이기도 한데 솔직하게 볼 필요는 없지만, 너무 완벽한 사람으로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가끔 문제를 풀다 보면 중간에 “무단횡단을 한 적이 있는가?” 혹은 “한 번도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말한 적이 없는가? ”라는 게 나온다. (물론 한 번도 무단횡단을 한 적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실제로는 드물다.)

여기서 거짓말을 한 번도 한적 없다. 하면 솔직함에서 불합격이 나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단횡단을 한적 있다, 혹은 거짓말을 몇 번은 한 적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며 답을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일하다 보면 업무상 구라 치는 게 많기 때문에,,,,, (모두 정직하게 일하자.. ㅅㅂ ㅠㅠ)
너무 정직한 사람은 공무원을 하자!!

그렇다고 해서 “나는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대한다”, 혹은 “나는 나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은 괜찮다.” 같이 이기적이거나, 조직에 부적응자 같이 보이는 문항에 해당하는 걸 체크하면 안 된다.  

그냥 흔히 말해서 어느 정도 융통성 있는 사람?으로 가상 인물을 만들어서 하란 소리다.

꽉 막힌 사람이 아닌 융통성 있는 사람 응? 

---

세 번째로는 기업의 핵심가치 중 한 가지를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기업 홈페이지에서 핵심가치 여러 개를 나열해 있는데, 이거대로 사는 사람은 없다.

사람이 도전적 실행을 하면서 소통하고, 인재를 존중하고 글로벌 지향적이면, 사업을 하겠지. 안 그런가..?

뭐든 가치에 맞춰서 억지로 문항을 끼워 맞추면 인성검사에서 다중이로  나온다. 핵심가치들 중 한 가지 정도만 기억해서 인성검사에서 나를 표현하면 된다. 

가장 좋은 핵심가치는 소통이다. 실무를 해서도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시험 문제를 풀 때 ‘나는 소통에 능숙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며 소통에 관한 문항들은 좋아 보이는 것에 체크하면 된다. 

암튼 그렇게 하면 인성은 100% 통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