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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다한 이야기가 많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재테크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취업 이야기/나의 생각

취업에 대한 루머

by 두돈반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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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할 때 보면 인터넷에 이상한 루머들이 많다.   믿고 걸러도 되는 것을 작성해보겠다.


1. 서류는 마지막 날에 내면 탈락인가?

대기업에 한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항상 마지막 날에 제출했는데 서류통과 잘하였다. 

대기업은 어차피 서류 마감되고 이후에 지원자 필터링 거쳐서 각 팀의 실무자들 소집해서 자소서 읽게 한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엔 미리 제출해라. 왜냐면 거긴 담당자들 맘이니깐 미리 서류 읽고 맘에 드는 애한테 면접 연락할 수도 있다. 

마지막 날에 제출하지 말라는 건, 지원자가 몰려 서버 폭주로 제출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기업에서는 취준생도 향후 고객이기 때문에 함부로 대할 수 없다. 그래서 기업 이미지로 인해  서버 폭주가 되면 시간을 연장해주기도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2018년도 빙그레 채용과정에서 서버 폭주로 지원자들이 서류 제출을 못했는데, 그냥 미리 받은 사람들만 허용해주었다.

애써 자소서 작성했지만, 제출 못하면 시간 아깝지 않은가…

그러니 마감 전날에 미리 제출을 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2. 자소서에 군대 얘기 쓰면 안 되나요?

써도 된다. 다만 행군한 얘기, 훈련 때 힘든 거, 이런 거 말고, 직무 관련된 거를 써라. 

예를 들어보자.
본인이 행정병이었다면 보급품 재고관리, 재고 주문, 반납 등의 업무는 물류 직무를 지원할 때 관련 경험으로 비칠 수도 있다.
운전병, 정비병의 경우 자동차 관련 회사를 지원할 때 도움이 된다. 본인이 군대 차량 관리한 업무를 하며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한 점, 그리고 군대 차량은 현대, KIA차량이기 때문에 이 회사를 지원할 때 사업전략이라던지, 실무에서 필요로 한 점들을 자소서와 면접 때 언급해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3. 나이가 많으면 지원 못하나요?

이건 회사마다 다르다.

새로운 세상 백화점의 경우는 어린 지원자 뽑기로 유명하다. 실제로도 백화점 인사팀에서 근무하는 친구 말로는 학교, 나이 등으로 필터링 거친 후, 자소서 읽는다고 했다. 

근데, 이건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다니고 싶은 회사 근무자를 링크드인이나 블라인드 같은 곳에서 찾아봐 직접 물어봐라. 인터넷보단 그게 제일 정확하다.


4. 면접에서 한번 떨어지면 다음번에 힘든가요?

예전에 현대자동차 1차 면접 탈락했는데, 다다음 번 서류를 통과한 적 있다.

면접장에서 바지 벗고 똥 싸고 나온 거 아닌 이상, 면접관들은 지원자 기억 잘 못한다.

그러니깐 자소서 잘 수정하고, 면접장 가서도 ” 이번에 두 번째 면접입니다. “ 하면서 본인이 이곳에 진심으로 오고 싶어 또 지원했다고 어필을 해봐라. 


5. 문과는 영업직무 지원하는 게 가장 좋은가요? 인사 팀가고 싶은데…

영업관리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뽑는다.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직무순환제라는 것을 한다.

영업관리에 있다가 2년 후 인사팀에 갈 수도 된다.

이건 신입 때 연수원에서 어디 부서로 가고 싶은지 인사팀과 상담하는 시간이 있으니깐 이때 계속 어필을 해야 한다. 인사팀에 가고 싶다고. (인사팀이 아니더라도 가고 싶은 부서를 언급해라.)

그럼 인사팀에서도 기억을 해뒀다가 추후에 자리가 났을 때 어필한 사람의 근무태도(?) 같은 것을 본 후 자기 부서로 데려간다. 

그러니깐 인사팀에 바로 들어가는 게 힘들 것 같으면 일단 영업관리 부서라도 회사에  들어가고 그 후에 직무 변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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